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SNS 고객과 톡톡 고객을 통합하는 브랜딩 전략

by 519kiki 2025. 4. 30.

채널은 나뉘어도, 경험은 하나로 이어져야 한다. 오늘날 농산물 판매는 단순히 ‘판매’가 아니라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는 과정입니다. SNS로 들어온 고객, 톡톡으로 정기배송 신청한 고객,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한 고객이 모두 하나의 브랜드 안에서 같은 경험을 할 때, 고객은 믿고 다시 사게 됩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요?

  • 인스타그램에선 감성적인 사진과 글을 보다가
  • 톡톡에선 자동화된 딱딱한 메시지를 받고
  • 스마트스토어에선 단순 상품 정보만 보는 구조…

이렇게 채널마다 말투, 디자인, 메시지, 감성이 따로 놀게 되면 브랜드 신뢰는 분산되고 고객 충성도는 낮아집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브랜드 통합 전략’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SNS 유입 고객과 톡톡 정기고객을 하나의 흐름으로 잇고, 이탈 없이 유지하며, 일관된 감성으로 브랜딩을 강화하는 전략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브랜딩의 기본은 ‘일관성’이다

고객이 브랜드를 느끼는 순간은?

  •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을 봤을 때
  • 톡톡으로 문의했을 때
  • 포장 박스를 열었을 때
  • 손편지를 받았을 때
  • 스토어 상세페이지를 클릭했을 때

👉 이 모든 순간이 ‘브랜딩’입니다. 그래서 채널마다 내용이 다르면 브랜드도 분열됩니다. 첫걸음은 모든 채널에 같은 톤(Tone), 말투(Voice), 이미지 감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2. 톤앤매너(Tone & Manner)를 통일하라

브랜딩의 핵심은 ‘말투’입니다.

예시: 톡톡 vs 인스타그램

채널나쁜 예시좋은 예시
인스타그램 “상추 재배 완료. 출하 중.” “오늘도 아침 6시에 딴 상추가 도착했어요 😊”
톡톡 메시지 “배송되었습니다.” “○○님! 상추 도착했을까요?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어요 🥬💚”

💡 브랜드 말투 가이드라인 만들기

  • 이름 부르기 → 고객화
  • 이모지 사용 → 따뜻한 톤 전달
  • 말투 유지 → 브랜드 일관성

톡톡 메시지도 ‘광고’가 아니라 ‘대화’처럼 보여야 신뢰가 쌓입니다.

3. SNS 고객 → 톡톡 고객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흐름 만들기

고객은 한 번 팔로우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정기적으로 연락받고 싶어합니다.

📌 전환 구조 설계

  1. 인스타그램 스토리 하이라이트에 “정기배송 신청하기” 버튼
    → 톡톡 링크 연결 (https://talk.naver.com/○○○)
  2. DM 문의 시 자동응답
    “안녕하세요! ○○농부입니다 😊
    채소 정기배송 관련해서는 아래 톡톡 링크로 안내드릴게요!”
  3. SNS 댓글 자동응답
    → “DM 확인해주시고, 더 궁금하신 건 톡톡으로 문의 주세요!”

SNS는 브랜드 경험의 입구,
톡톡은 관계 유지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4. 고객이 '같은 브랜드'라고 느끼게 하는 디자인 요소

📷 브랜드 이미지 통일 전략

항목적용 포인트
프로필 사진 SNS/톡톡/스토어 모두 같은 로고 or 농장 이미지 사용
브랜드 컬러 콘텐츠 디자인에 일정한 색상 톤 사용
패키지 박스, 레이블, 스티커에 동일한 브랜드 컬러·문구
해시태그 SNS 전 채널 동일한 브랜드 해시태그 사용 (#○○팜, #정직한채소)

📌 고객이 어느 채널에서든 “아, 이 농부구나!” 하고 느끼게 만들어야 합니다.

5. 톡톡 고객을 SNS 콘텐츠로 끌어들이는 방법

SNS 고객을 톡톡으로 옮겼다면,
이번엔 톡톡 고객을 다시 SNS 콘텐츠 소비자로 전환
브랜드 충성도를 끌어올려야 합니다.

💡 실행 전략

방법예시
배송 후 후기 요청 메시지에 SNS 링크 삽입 “후기 올리시면 인스타에서 리그램해드려요 💬”
정기배송 고객 후기 인스타그램 업로드 고객 멘션 → 브랜드 강화 + 고객 기분 UP
톡톡 예약 메시지에 콘텐츠 삽입 “이번 주 상추는 이렇게 자랐어요 👇” (유튜브 or 인스타 릴스 링크)

📌 SNS를 ‘단골 고객의 놀이터’처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6. 브랜드 아이덴티티 정리하기 (템플릿 제공)

항목예시 작성
브랜드명 두리농부의 한 줌 채소
브랜드 슬로건 매일 먹는 채소, 믿을 수 있게
톤앤매너 따뜻함, 가족적, 부드러운 존댓말, 이모지 활용
메인 색상 연초록 + 베이지
핵심 해시태그 #두리농부 #무농약상추 #정기배송채소

👉 위 템플릿을 중심으로 SNS, 톡톡, 포장, 블로그, 상세페이지까지 일관되게 운영하세요.

마무리 요약 – 고객이 채널을 바꿔도 브랜드는 그대로여야 한다

전략 항목핵심 내용
톤앤매너 통일 SNS/톡톡/스토어에서 말투와 감성 일관화
이미지 통일 로고, 색상, 문구를 동일하게 사용
흐름 연결 SNS → 톡톡, 톡톡 → SNS 전환 유도
콘텐츠 활용 고객 후기를 양쪽 채널에서 공유
고객 경험 디자인 어디서든 같은 브랜드 경험 제공

마무리하며

고객은 브랜드를 ‘채널’로 구분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누가, 어떤 태도로, 어떤 마음으로 이 작물을 전하고 있는가”를 느끼고 기억합니다. 그 시작은 브랜드 말투를 정하고, 이미지 톤을 맞추고, 채널 간 전환을 자연스럽게 설계하는 데 있습니다. SNS는 첫 만남, 톡톡은 관계 유지, 스마트스토어는 결제의 장, 이 세 가지를 ‘하나의 브랜드’로 묶을 수 있다면 여러분은 단순한 ‘농부’가 아니라 브랜드를 가진 창업가가 됩니다.